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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버드CC, 회생계획안 제출 기간 연장 9월 21일까지로 한 달 미뤄져…인수 우선협상자 상세실사 지연 영향

송민선 기자공개 2017-08-23 08:11:44

이 기사는 2017년 08월 21일 14: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블루버드컨트리클럽(블루버드CC, 운영사 경기관광개발)의 회생계획안 제출일이 연기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이날까지였던 블루버드CC 회생계획안 제출기간을 오는 9월 21일까지 한 달가량 연장했다. 블루버드CC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큐캐피탈파트너스(큐캐피탈)의 상세실사가 길어지면서, 나머지 일정도 순연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가 지난 7월 18일 본입찰을 실시한 결과 건설공제조합, 큐캐피탈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큐캐피탈은 자금력과 거래 종결력 측면에서 경쟁자를 제치고 블루버드CC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큐캐피탈은 블루버드CC를 약 1410억 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세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 펀드 조성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펀드엔 기업 한 곳을 후순위 투자자(LP)로 초청, 중순위 LP를 따로 모집하고 있다.

블루버드CC는 경기관광개발이 운영하고 있으며, 대중제 전환을 위해 추가로 9홀을 건설하고 있다. 재무상태가 악화돼 2016년 12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지난해 매출 59억 원을 올렸으나, 이익은 내지 못하고 영업손실 14억 원을 기록했다.

블루버드CC 경영권 매각은 회생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큐캐피탈의 인수대금은 채무를 갚는데 쓰일 전망이다. 채무를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갚을지 등의 내용이 담긴 회생계획안은 아직 법원에 제출되지 않았다. 회생계획안이 제출되면 이를 심리하고 결의하는 관계인집회일도 정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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