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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캄보디아 인프라시장 노크 타운트리댐·살라타온댐 공사 입찰, 지역 다변화 일환

이명관 기자공개 2017-08-30 10:01:29

이 기사는 2017년 08월 28일 13: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계룡건설산업이 캄보디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산업은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MOWRAM)가 발주한 댐 개발사업자 선정 입찰에 참여했다. 캄보디아 정부가 진행 중인 댐 개발 사업은 다운트리댐과 살라타온댐 등 2건으로 사업 규모는 총 900억 원 수준이다.

개발 사업자는 내달 선정할 전망이다. 계룡건설산업 캄보디아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룡건설산업 관계자는 "국내 건설 물량이 줄면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해외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며 "개발도상국은 인지도가 쌓이게 되면 추가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인프라 경쟁력이 낮다. 캄보디아의 인프라 경쟁력 순위는 138개국 중 106위(2016~2017 글로벌경쟁력지수 중 인프라 부문: 3.2점)에 불과하다.

그동안 계룡건설산업은 국내 건설경기 불황을 대비해 해외 시장 공략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진행한 해외사업으로는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시 주택개발사업 △미얀마 얀마 양곤 야웅니핀 산업단지 조성사업 △인도네시아 파당시 우회도로 확장공사 △필리핀 마닐라 도로공사 등이 있다.

이번 댐 개발 사업은 한국과 캄보디아 간 경제협력 차원에서 진행 중이다. 댐 개발 사업자금은 수출입은행이 '대외경제협력기금' 형태로 지원한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장기 저금리 차관자금이다.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을 지원하고 경제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1987년 조성됐다.

한국은 캄보디아가 국가전략개발계획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2000년대부터 지원에 나섰다. 이 계획에는 △농업부문 발전 △인프라 재건 및 건설 △민간부문 발전 및 고용 촉진 등이 포함돼 있다.

경제협력 차원에서 추진 중인 지원 분야는 교통·물관리 및 위생·교육·보건·농업 등이다. 댐 개발의 경우 물관리 및 위생, 교육 분야에 속한다. 한국은 2010년부터 5년 동안 2억 8500만 달러(약 3200억 원) 원조사업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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