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계약고 감소에도 고객·수수료수입 증가 [증권사 일임업무 분석] 개인투자자 지속 유입
김현동 기자공개 2017-09-11 16:48:40
이 기사는 2017년 09월 06일 14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이 일반법인 자금의 이탈에도 개인투자자 중심의 신규 고객 증가로 일임수수료 수입이 늘어났다.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대신증권의 일임수수료 수입은 지난 6월 말 현재 16억 2437만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9.4% 늘어났다. 일반투자자 일임수수료수입이 10억 원으로 같은 기간 32%, 전문투자자 수수료수입은 26% 증가했다(아래 '대신증권 일임수수료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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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수입 증가는 일반법인과 개인투자자 등 전체적으로 일임재산이 늘어난 덕분이다. 전체 투자일임재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일반법인 일임재산은 1년 전 4조 4740억 원에서 지난 6월 말에는 4조 9840억 원으로 50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종금 일임재산도 5600억 원이나 늘어났고 개인투자자 일임자금도 4000억 원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개인투자자 일임자금은 올해 들어서도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일반법인 자금이 지난 2분기에 크게 빠진 것과 대조된다(아래 '대신증권 일임재산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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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재산 운용방식은 유동성자산의 비중이 여전히 압도적으로 높다. 유동성자산 운용규모는 지난 6월 말 현재 8조 2157억 원으로 전기 대비로는 6552억 원 줄었다. 그럼에도 전체 운용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8%에 이른다. 지분증권 운용 규모는 1149억 원으로 소폭 늘어났다(아래 '대신증권 일임재산 운용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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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고객은 2만 2887명으로 2만 명을 넘어섰다. 일임계약 건수도 전기 대비 3579건 늘어나 2만4441건으로 1년 사이에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일임계약고는 8조 3983억 원으로 지난 1분기 9조 원 돌파 이후 6000억 원 이상 줄었다(아래 '대신증권 일임고객-계약건수-계약고'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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