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능 회장, 희성금속 지분 28% 전량 매각 그룹사 삼보이엔씨에 매각해 775억 확보…삼보이엔씨 희성금속 2대주주
강철 기자공개 2017-09-07 18:40:47
이 기사는 2017년 09월 07일 18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희성금속 지분 28%를 전량 매각했다.7일 희성그룹에 따르면 구본능 회장 외 특수관계인 3인은 보유 중인 희성금속 주식 20만 2477주(지분율 33.02%)를 그룹 건설사인 삼보이엔씨에 매각했다. 매각을 통해 776억 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희성금속 주식 1주의 가치를 약 38만 원으로 평가했다.
삼보이엔씨로 넘어간 희성금속 주식 20만 2477주에는 구본능 회장 소유의 17만 1677주(28.0%)가 포함됐다. 나머지 3만 800주에는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이 보유 중인 물량이 일부 포함됐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거래로 삼보이엔씨는 희성금속 지분 33%를 확보하며 일본 다나까귀금속공업(45%)에 이어 2대주주에 올랐다.
삼보이엔씨는 부산에 거점을 둔 중견 건설사다. 최대주주는 희성전자로 지분 93.5%를 가지고 있다. 희성전자의 주요 주주 구성은 구 회장 42.1%, 구본식 부회장 29.4% 등이다. 구 회장이 직접 지배하던 구조가 '구 회장→희성전자→삼보이엔씨→희성금속'으로 변경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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