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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엘앤디, 스마트 빌딩내 HCL 적용 확대 글로벌 빌딩매니지먼트 ACL과 전략적 협력기반 확보

김세연 기자공개 2017-09-11 14:00:00

이 기사는 2017년 09월 11일 13: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인간중심조명(Human Centric Light, 이하 HCL)은 인체의 생체 리듬과 주변 상황에 따라 조명의 조도, 색온도, 색상을 조절해 생물학적 기능을 최적화 시킬 수 있는 가장 진화된 조명으로 평가된다. 인공적 광원이 아닌 자연광을 적용함으로써 인체의 생물학적 기능과 생활방식을 최적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반 세기동안 국내 전자산업 분야를 이끌던 삼진엘앤디가 인간중심조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한 것도 조명의 변화를 통해 산업 및 생활환경 전반에서 최적화된 효율을 이끌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삼진엘앤디는 2003년 백라이트유닛(BLU) 시장에 진출이후 인간중심조명 분야로 눈을 돌리며 2009년부터 광원 개발과 컨트롤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

조명시장내 후발주자라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확보한 삼진엘앤디는 국내외 기술 자문과 자체 연구를 통해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인간중심조명을 개발, 생산해 왔다.

삼진엘앤디는 사람이 생활하는데 가장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광원을 찾아내는 데 주력했다. 시간과 상황 변화에 맞춰 색 온도와 조도의 조절을 가능토록 한 삼진엘앤디의 인간중심조명은 인체 바이오리듬을 최적화하는 신개념의 조명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러한 노력 덕에 삼진엘앤디는 미국 프로야구구단인 시애틀매리너스 구단과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구단 등에 인간중심 조명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미국내 학교와 기업, 병원 등에도 인간중심조명을 속속 설치하며 조명시장내 경쟁력을 갖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지속적인 기술개발 노력을 통해 미국내 실내조명 분야 전시회에서 2년 연속 우수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한 삼진엘앤디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단순히 인간중심조명을 설치하는 데서 벗어나 인텔리전스 빌딩 매니지먼트 분야의 선도기업 ALC와 협력을 통해 스마트 빌딩으로 영역을 확대한 것이다.

글로벌 기업인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스(UTC)의 계열사인 ALC가 전세계 800개 고객사의 2000여 개 인텔리젼스 빌딩을 관리하는 전문기업인만큼 충분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삼진엘앤디와 ACL은 최근 미국내 랜드마크로 꼽히는 인텔리전스 빌딩에 유무선 제어와 센서 네트워크를 더한 HCL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적용하며 현지의 호평을 받았다.

삼진엘앤디가 개발한 HCL솔루션은 건물내 설치된 인간중심조명을 PC나 스마트기기를 통해 손쉽게 제어해 불필요한 조명을 줄이고 작업 성격에 맞는 조도와 색상을 손쉽고 빠르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조명 제어 솔루션'이다. 삼진엘앤디의 독자적 '재실 센서'와 '조광 센서'등도 입체적인 감지를 통해 에너지 소비도 획기적으로 절감시켰다는 점에서 평가도 받고 있다.

삼진엘앤디는 이번 테스트의 성공을 기반으로 ALC와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인텔리전스 빌딩에 인간중심조명과 솔루션을 적용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진엘앤디 관계자는 "전략적 파트너인 ALC와의 테스트각 성공을 거둠에 따라 향후 ALC의 고객 건물을 대상으로 인간중심조명의 적용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내 빠르게 성장중인 스마트조명 시장에서 삼진엘앤디만의 '인간중심조명(HCL)'란 브랜드의 고유 경쟁력과 시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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