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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 투게더펀딩 시리즈A 투자 RCPS 30억 인수…"부동산 P2P펀딩 시장 성장 주도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7-09-22 08:09:26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0일 13: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가 부동산담보 전문 P2P금융기업 투게더앱스에 투자했다. 한투파는 주력 서비스 투게더펀드가 갖춘 투자자산에 대한 안전성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20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한투파가 운용중인 '한국투자핵심역량레버리지펀드', '한국투자유망서비스산업투자조합', '한국투자인더스트리4.0벤처펀드' 등은 투게더앱스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30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 지난 14일 710억 원 규모로 조성된 신산업육성펀드 '한국투자인더스트리4.0벤처펀드'로서는 마수걸이 투자이기도 하다.

2015년 9월 설립된 투게더앱스는 핀테크 크라우드펀딩 전문업체다. 부동산담보대출(mortgage) 분야에 P2P대출을 접목한 '투게더펀딩'을 선보인 투게더앱스는 2년만에 누적 대출액 800억 원을 넘어서며 부동산담보대출 분야에서 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투게더펀딩은 아파트 담보대출 상품이나 일반부동산, 담보부 부실채권(NPL) 및 배당금담보대출 등 부동산을 기초 자산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왔다. P2P펀딩에서 주로 우려됐던 투자자 보호와 관련해 보다 안정적 시스템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투게더펀딩은 대신저축은행과 연계를 통해 △금융회사 명의 담보권에 대한 질권 △대출원리금 수납계좌의 위탁관리 등 업체 스스로 '도덕적해이(Moral Hazard)'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투자자 보호장치를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JB금융그룹 광주은행과 '제3자 예치금관리시스템'도 마련해 투자 및 대출 자금관리 부분에 대한 투명성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투게더펀딩은 지난 2년간 연체율과 부실률을 0%로 유지하고 있다. 자체 담보평가시스템(SafetyZone)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며 보수적인 대출한도를 산출해 왔기 때문이다. 부실이 발생할 경우에도 NPL 매입회사에 대출원금 이상 수준으로 신속히 채권을 매각해 투자 자산을 보호하는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김항주 투게더펀딩 대표는 "2년간 투자자들이 쉽게 검증할 수 있는 부동산담보 상품을 중점 취급하며 손실 없이 투자자산을 관리해 왔다"며 "향후 P2P금융 시장에서 옥석이 가려지게 되면 투게더펀딩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 보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P2P금융 시장 성장의 필요 충분조건"이라며 "투게더펀딩은 평가 시스템 고도화와 다양한 투자상품 개발을 통하여 안전한 투자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투파도 투게더펀딩가 갖춘 고유의 담보평가 및 투자자 보호 시스템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투파 관계자는 "투게더펀딩은 그동안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투자 안전성을 확보하고 가파른 성장세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며 "지난 2년 동안 자체적으로 고성장을 이어왔고 향후 다양한 투자자산에 대한 성장성이 가능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기업가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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