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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LB, 모태 3차 출자신청 철회 KVIC에 자진 철회의사 통보

권일운 기자/ 김세연 기자공개 2017-09-26 08:02:40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5일 11: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LB인베스트먼트가 모태펀드 3차 정시 출자사업을 포기하기로 했다.

25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모태펀드 3차 정시 출자사업 4차 산업혁명 분야 숏 리스트(Short List)에 포함돼 있던 한국투자파트너스와 LB인베스트먼트는 출자 신청을 철회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이들 운용사는 이번 주(9월 25일~29일)에 진행되는 최종 심의 일정 전후로 철회 의사를 한국벤처투자에 통보하기로 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모태펀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해외 진출 펀드 쪽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3차 정시출자 사업을 포기하기로 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회사 사정상 4차 산업혁명 펀드를 운용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포기 결정을 내렸다. 이들 벤처캐피탈은 한국벤처투자 측의 업무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용사 선정 결과가 발표되기 전 신청을 자진 철회하는 형태를 띠기로 했다.

모태펀드 3차 정시 출자사업 4차 산업혁명 분야는 배정 예산 대비 출자신청 금액 비율이 5.12대 1에 달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나타냈다. 주목적 투자 대상 범위를 비교적 넓게 선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태펀드 출자 비율이 낮음에도 불구, 상당수 벤처캐피탈이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선택한 까닭이다.

국내 최정상급 벤처캐피탈로 손꼽히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LB인베스트먼트는 총 37곳의 운용사가 제안서를 낸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22곳만이 선정된 숏 리스트에 포함돼 선정 가능성을 고조시킨 바 있다. 하지만 이들 벤처캐피탈이 경쟁 구도에서 사라지게 돼 다른 중대형사들이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대형사로 분류된 곳 가운데 숏 리스트에 오른 벤처캐피탈은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네오플럭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인터베스트 등이 있다. 이들 외에 인터베스트와 L&S벤처캐피탈, 대성창업투자, 포스코기술투자, 케이큐브벤처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미시간벤처캐피탈 등이 숏 리스트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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