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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중흥건설 사장 "평택브레인시티 자금조달 순항" 건설·주택업계 간담회 참석 "수도권 공급 늘려야"

김경태 기자공개 2017-09-27 08:16:53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6일 17: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이 국토교통부 초청 '건설 및 주택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업계 고충을 토로했다. 최근 추진 중인 평택브레인시티 사업에 관해서는 자금조달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 및 주택업계 간담회 직후 기자와 만나 "새 정부 출범 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업계 현실을 호소했다"며 "강남 주택가격을 잡으려면 수도권에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취지를 전달했으며, 주무부서에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고 밝혔다.

정 사장이 이끄는 중흥건설은 주택전문건설사다. 호남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현재 전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계열사 중흥토건이 '천호재정비촉진지구 천호1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서울 강남4구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주택전문건설사를 대표해 간담회에 참석한 만큼 정부 측에 업계 고충을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 건설-주택업계 간담회
△건설 및 주택업계 간담회가 끝난 후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 사장은 평택브레인시티 사업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중흥건설은 이달 초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 지분 68%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평택브레인시티 조성 사업은 평택도시공사가 자체 재원 4000억 원으로 1공구를 진행한다.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가 1조1000억 원을 조달해 2공구 사업을 맡는다.

당초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는 1조 1000억 원을 금융권으로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모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계획이 차질이 불거졌고 중흥건설을 새로운 투자자로 유치했다. 투자금액이 대규모인 만큼 중흥건설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정 사장은 "평택브레인시티 자금 조달은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면 된다"며 "(토지보상에서) 땅으로 받아 갈 원주민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한 후 처음으로 열렸다. 간담회에는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을 비롯한 5개 협회 대표와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등 건설 분야 대기업과 중소업체 대표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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