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장 후보 공모 재개 9월28일~10월12일까지 공모…내달 18일 후보자 면접
안영훈 기자공개 2017-09-28 07:53:18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7일 13: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차기 수협은행장 선출을 위한 후보 공모가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지난 2월부터 두 차례에 걸친 후보 공모에도 행장후보추천회(이하 행추위) 위원간 이견으로 적임자를 뽑지 못하자 제3의 후보 발탁에 나선 것이다.수협은행 행추위는 27일 지난 5월 이후 중단됐던 행추위를 재개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행추위에서는 제3의 후보 공모에 나서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행추위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후보 공모에 나서고, 내달 18일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다.
지난 5월부터 멈춰진 차기 수협은행장 후보 추천 절차가 재개됐지만 종전과 같은 파행을 피해갈지는 아직 미지수다.
수협은행 행추위는 정부측 위원 3명과 수협중앙회측 위원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고, 후보 추천을 위해서는 4명의 동의가 필요하다.
그동안 수협중앙회측은 내부 출신 후보 선정을 요구했지만 정부측 위원들의 동의를 얻지 못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반대로 수협중앙회측 위원들은 더 이상 관료 출신 수협은행장을 뽑을 수 없다며 정부측 위원들과 맞서왔다.
결국 정부측과 수협중앙회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못했고, 수협은행장 인선 파행은 지속돼 왔다.
제3의 후보자 선출에 나서기로 했지만 여전히 수협중앙회측 입장은 단호하다. 실제로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관료 출신 후보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라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