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1위' 셀트리온, 내년 코스피로 입성 김형기 사장 "주관사 선정 등 절차 진행시 내년 2월경 예상"
송도(인천)=이윤재 기자공개 2017-09-29 11:04:10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9일 10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로의 이전을 확정했다. 주관사 선정부터 시작해 거래소 상장승인 여부까지 감안하면 내년 2월경 입성할 전망이다.셀트리온은 2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2층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결의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집계된 의결권 주식수는 6272만 5720주(51.4%)다. 사전에 위임장 형태로 찬성을 표명한 주주 지분율이 44.7%에 달해 안건이 가결됐다.
김형기 셀트리온 사장은 "임시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확정되기 전까지 이전상장과 관련한 준비는 하지 않았다"며 "주관사 선정부터 시작해 조건부 상장폐지 등을 거치면 내년 2월에나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간의 관심사인 코스피200 특례편입 등도 상장이 된 뒤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 소액주주 8000여명은 지난 8월 '코스피 이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 동의서'를 제출했다. 셀트리온은 '이메일 형태로 온 의견서가 상법상 임시주주총회 개최 요건이 되는지 검토하겠다'고 대응했다. 이후 상법상 문제가 없다는 판단 아래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확정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김형기 셀트리온 공동대표(사장)가 맡았다. 김 사장은 코스피 200 편입과 관련 "3월경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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