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디지털마케팅, 와이즈버즈 엑시트…100억 차익 에이티넘·퓨쳐스트림네트웍스에 이어 잔여지분 키움인베에 매각
정강훈 기자공개 2017-10-10 07:58:54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9일 14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옐로모바일 자회사인 옐로디지털마케팅(YDM)이 와이즈버즈 지분을 정리했다. 투자 3년만에 원금의 2배 이상을 회수하며 100억 원대의 차익을 남겼다.29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YDM은 지난 9월 와이즈버즈의 주식 약 31만 2386주(지분율 13.9%)를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미래창조 다우키움시너지 M&A 세컨더리 투자조합'에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약 100억 원이다.
YDM이 와이즈버즈의 지분을 취득한 것은 2014년으로 당시 지분 26.9%를 약 100억 원에 인수했다. 이후 보유지분 중 약 절반을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약 110억 원에 매각했다. 이후 남은 지분을 키움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하면서 지분을 사실상 정리했다.
지난 6월과 7월에 와이즈버즈의 지분을 인수한 곳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YDM의 자회사인 퓨쳐스트림네트웍스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6월에 운용 중인 투자조합 '에이티넘뉴패러다임투자조합'으로 주식 22만 5212주를 70억 원에 인수했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도 7월에 주식 12만 9032주를 약 40억 원에 인수했다. 주당 인수단가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같은 3만 1000원이다. 그러나 퓨쳐스트림네트웍스는 주식을 취득한지 2개월만에 보유지분 중 약 60%를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옛 SM콘텐츠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고 있는 펀드에 매각했다. 매각 단가는 취득 단가와 동일하다.
결과적으로 YDM은 2014년에 와이즈버즈에 100억 원을 투자한 뒤 약 3년만에 구주매각으로 2배 수익을 거두게 됐다. YDM의 지분 대부분은 키움인베스트먼트(지분율 13.9%),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10.0%),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3.6%) 등 세 벤처캐피탈이 나눠가지게 됐다.
와이즈버즈는 2013년 5월 설립된 광고 기획, 광고 공급 효과 분석,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애드테크(AD TECH) 기업이다. 올해 실적으로는 500억 원대의 매출과 70억 원대 영업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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