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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3수' 파멥신, 주관사 KB증권으로 교체 기존 삼성증권과 두 차례 실패...내년 하반기 코스닥 IPO 목표

이윤재 기자공개 2017-10-20 08:20:52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9일 10: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3수에 나선 파멥신이 주관사를 KB증권으로 교체했다. 내년 초 기술성평가 신청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코스닥 입성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파멥신은 최근 KB증권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KB증권은 지난 16일 파멥신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10억 원 어치도 인수했다.

파멥신은 그간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기술특례상장에 도전했다. 2015년초 첫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지만 내부 검토 끝에 상장 도전을 철회했다. 이후 2015년말 다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뒤 재도전했지만 거래소로부터 미승인 판정을 통보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기업들 IPO 주관에서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압도적이며 삼성증권은 다소 부진하다"며 "파멥신도 상장 도전 결과가 좋지 않다 보니 주관사 교체 카드를 꺼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KB증권도 IPO 주관 실적은 많지 않지만 최근 바이오 담당 인력을 충원하는 등 이 분야에 공을 들이는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지난 7월에도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인 브릿지바이오 상장 주관사 자리도 따냈다. 브릿지바이오가 진행한 시리즈B 증자에 참여해 20억 원을 투자했다.

파멥신과 KB증권은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뇌종양 치료제 '타니비루맙(Tanibirumab)'은 호주 임상 2a상이 끝났다. 모든 항암제는 부작용을 피할 수 없는데 타니비루맙은 임상에서 낮은 수준의 부작용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파멥신은 올 연말까지 관련 레포트를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거래소에 기술성평가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성평가를 통과하면 파멥신은 6개월 이내에 상장 청구가 가능하다.

KB증권 관계자는 "파멥신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고, 기업 공개 시점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멥신은 기술성 특례상장을 준비하는 바이오벤처 중에서도 규모가 큰 곳으로 꼽힌다. 설립 초창기부터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까지 이뤄지면서 누적 투자금만 300억 원에 육박한다. 녹십자와 유한양행 등 국내 대표 제약들도 파멥신에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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