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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인베, 페트라7호펀드 800억 모집 7000억 펀딩 목표...교공 운용사 선정 지원

박시은 기자공개 2017-10-23 14:38:23

이 기사는 2017년 10월 20일 10: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지난 8월 자금 모집에 착수한 '페트라7호 펀드'에서 현재 800억 원을 펀딩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IB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의 메자닌 투자용 페트라7호 펀드에 지금까지 세 곳의 기관투자가(LP)가 800억 원의 출자 약정을 맺었다.

이 중 400억 원은 최근 지방행정공제회로부터 블라인드 펀드 운용 목적으로 출자받은 것이다. 당시 IMM인베스트먼트는 JKL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함께 행정공제회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나머지 400억 원은 두 곳의 LP로부터 확보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페트라 7호 펀드에 5000억~7000억 원까지 자금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조성하는 총 5500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선정 공모에도 지원했다. 교직원공제회는 이번에 결성 규모 4000억 원 이상 펀드를 A타입, 2000억~4000억 원 미만 펀드를 B타입으로 분류해 출자할 예정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라지캡(Large-Cap)의 일종인 A타입 펀드 운용 부문에 지원해 최대 1500억 원 펀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페트라 7호 펀드는 선순위 대출과 후순위 지분 투자 사이의 중순위 대출에 투자하는 메자닌 블라인드 펀드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등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함께 가진 투자상품으로 안정성이 높아 LP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펀드레이징은 지난해 조성을 완료한 페트라 6호 펀드 소진율이 70%를 넘은 데 따른 것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페트라 6호 펀드를 통해 폐기물업체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EMK), 화장품 브랜드 미샤, 냉장 물류창고 업체 강동냉장 등에 투자했다.

지난 2009년부터 IMM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해 오고 있는 페트라 펀드 시리즈는 인수금융 등 프로젝트 투자에 집중하며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최근 청산한 페트라 3호와 5호 펀드의 경우 IRR(내부수익률)이 모두 5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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