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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젠플러스, 연세대와 당뇨치료용 돼지췌도 연구 함승주 교수 연구팀과 연구용역 계약 체결···임상진입 목표

김세연 기자공개 2017-10-24 10:47:08

이 기사는 2017년 10월 24일 10: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엠젠플러스가 연세대학교와 함께 인체적합형 돼지췌도 제품 개발에 나선다.

엠젠플러스는 최근 연세대학교 함승주 교수 연구팀과 당뇨 치료를 위해 인체 이식에 적합한 형태의 돼지췌도 개발관련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엠젠플러스와 연세대학교측은 내년 상반기까지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당뇨질환 치료제의 임상 진입을 시도한다는 목표다.

이번 기술연구는 돼지췌도를 특수 고분자 화합물로 포장해 인체에 주입시 돼지췌도의 생존과 기능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기존 생체적합성 고분자 화합물 캡슐안에 돼지췌도를 탑재하는 종래의 방식보다 생존과 인슐린 분비능력을 월등히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엠젠플러스는 연세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인체적합형 돼지췌도 제조에 관한 특허 기술을 공동 취득하고 자체 개발한 당뇨치료용 돼지 췌도에 접목시켜 혁신적 치료제품을 상용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기술 연구를 담당할 함승주 연세대학교 교수는 국내에 나노바이오 융합연구 분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 질병 극복을 위한 첨단 나노메디신 분야의 선도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함 교수는 이미 연구 업적들을 인정받으며 국가개발우수성과 100선 (2011),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특훈 교수 임명 (2012), 과학기술진흥유공자 국무총리 표창 (2014) 등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는 다수의 국가대형연구사업단을 기획 및 유지, 운영함과 동시에 보유한 특허기술들의 활발한 기술 이전에 나서고 있다.

엠젠플러스 관계자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당뇨치료제로서 이용가능한 특수 돼지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해 왔고 돼지췌도의 기능성 증대 및 제품화 성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추진 중"이라며 "이번 연구용역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법적인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획기적인 당뇨 치료제 개발도 머지않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엠젠플러스는 이미 형질전환 돼지 생산관련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관한 프로젝트를 다년간 추진중이며 이종장기이식용, 질환모델 연구용 등의 돼지를 꾸준히 개발해 왔다. 지난 6월에는 인간 인슐린을 분비하는 돼지 생산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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