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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고객자산제고TF팀 상시화 논의 조직개편안 마련 착수, 11월 말께 윤곽 나올 듯

이효범 기자공개 2017-10-26 16:00:23

이 기사는 2017년 10월 25일 15: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농협금융지주가 WM 관련 조직개편안을 마련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그룹 내 자산관리(WM) 사업에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고객자산가치제고 태스크포스(TF)팀을 지주 내 상시조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는 이르면 내달까지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기로 하고 세부내용을 짜고 있다. 최종적인 조직개편안은 11월 말께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될 전망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에서 논의되는 내용 중 하나는 고객자산가치제고 TF팀을 상시조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이다. NH농협금융지주는 올 하반기 들어 WM사업을 강화하는 방안 중 하나로 고객자산가치제고 협의회를 출범했다.

더불어 협의회의 실무를 담당하는 조직으로 각 계열사의 WM 전문가들이 모은 고객자산가치제고 TF팀을 지난 7월 구성했다. TF팀은 지주·은행·증권·자산운용 등의 WM사업 실무진들이 주축이다.

고객자산가치제고 TF팀의 역할은 큰 틀에서 WM하우스뷰 도출과 계열사 판매 상품 모니터링 등으로 요약된다.

TF팀은 이번 달을 시작으로 그룹 내 WM하우스뷰를 매달 확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NH-아문디자산운용 등 계열사들에게 하달한다.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등 판매사들은 상품 라인업을 짜게 된다.

또 TF팀은 은행과 증권사의 판매상품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게 된다. WM하우스뷰를 기반으로 판매 상품을 선정했는지 여부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NH농협금융지주 내부적으로 고객자산가치제고 TF팀을 상시조직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이견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NH농협금융지주 내 조직 배치와 인력 구성 방안을 구체화하는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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