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A운용, 미국법인 설립 추진 현지 매니저와 협업…사명 'GVA partners'
최은진 기자공개 2017-11-02 09:13:00
이 기사는 2017년 10월 31일 15: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헤지펀드 운용사인 GVA자산운용이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다양한 해외 자산을 발굴하기 위해 미국에 있는 펀드매니저와 손을 잡았다.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VA운용은 미국 법인인 'GVA partners'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법인을 맡을 매니저와 합의는 마친 상태고 행정적인 절차만 남은 상태다. 늦어도 다음달 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GVA운용은 'GVA partners'와 지분을 맞교환 하며 관계사가 된다. 현지 법인은 캘리포니아에 마련될 예정이다.
미국 법인을 맡을 인물은 'kim jung H'라는 매니저다. 이 인물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시카고에 소재한 자산운용사에서 헤지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GVA partners'를 신설하면서 독립할 예정이다. 이 인물은 현재 GVA운용의 지분 8.9%를 보유 중이다.
GVA운용은 평소 운용 전략 등에 대한 교류를 나누며 친분을 쌓던 미국 매니저와 우수한 투자 자산 발굴에 대한 뜻을 모아 협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VA운용과 GVA partners는 글로벌 메자닌, 리츠 등 다양한 투자자산 발굴에 함께 나서며 상품을 만들 계획이다. 현재 미국 리츠에 투자하는 헤지펀드 등을 검토 중이다.
박지홍 GVA운용 대표는 "평소 친분이 있던 미국 매니저와 글로벌 투자자산 발굴에 함께 나서면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고 관계사를 만들게 됐다"며 "현지 운용사와 국내 운용사 간 지분을 맞교환 해 관계사가 되는 방식으로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GVA운용은 안다운용 헤지펀드의 스타매니저인 박지홍 매니저가 이끄는 운용사로 유명한 곳이다. 올해 5월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했고 '지브이에이 Saber-G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을 비롯해 총 5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롱숏, 메자닌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하는 멀티전략 펀드가 주특기다. 총 운용자산은 930억 원 수준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한미 오너가 분쟁]임주현 "임종윤과 다른 길, 해외투자 유치는 곧 매각"
- [i-point]미래산업,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L-벨트 이전
- [한미 오너가 분쟁]소액주주 만난 임주현, 핵심은 'R&D' "한미정신 지킨다"
- '나형균호' 오하임앤컴퍼니, 사업 다각화 고삐
- [i-point]휴림로봇,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률 196.5% 기록
- [i-point]부스터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자사몰 매출 전략 강화
- '탄소제로 대비' 대우건설, 환경 에너지 정조준
- [시큐리티 컴퍼니 리포트] 시큐아이, 빅3급 실적에도 '보안 거리 먼' 임원들 우려
- [i-point]엑스페릭스-퓨리오사AI, UAE 방문 '협력 강화'
- 성장 돌파구 모색 KT스카이라이프, AI·아마스포츠 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