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11월 06일 14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S인베스터가 초기기업(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벤처조합을 결성했다.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ES인베스터는 약정총액 120억 원 규모의 '이에스3호디지털콘텐츠창업초기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이번 조합의 만기는 8년으로 윤종연 대표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았다. 창업초기기업 투자가 주목적인 조합인 만큼 기준수익률은 0%다.
조합의 앵커 유한책임투자자(LP)는 모태펀드(운용사 한국벤처투자)로 약정총액의 65%정도인 80억 원을 출자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도 15억 원, 상장기업 2곳도 총 15억 원을 출자했다.
ES인베스터는 지난 4월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미래계정(현 과기정통계정)의 창업초기디지털콘텐츠 부문을 운용할 벤처캐피탈로 최종 선정됐다. 이후 이번 투자조합을 결성하게 됐다.
이로써 ES인베스터는 총 3개 벤처조합을 운용하게 됐다. 조합 운용자산은 총 323억 원이다. 여기에 모태펀드 3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청년계정에 청년창업 부문의 운용사로 선정된 점을 고려하면 운용자산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ES인베스터는 조만간 약정총액 100억 원 규모의 청년창업 투자조합을 결성할 계획이다.
ES인베스터는 창업초기디지털콘텐츠 부문을 두 번째 운용하게 됐다. 약정총액 163억 원의 '이에스에스프리디지털콘텐츠창업초기투자조합'도 비슷한 성격의 조합이다. 해당 조합도 2015년 12월 모태펀드에서 출자받아 결성했다. 첫 번째 디지털콘텐츠조합은 현재 약정총액의 60%정도를 투자된 상태다. 연내 투자소진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ES인베스터의 전신은 아이원벤처캐피탈이다. 권성문 KTB금융그룹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를 건설사 기반의 은산그룹이 2013년말 인수하며 새로운 벤처캐피탈로 태어나게 됐다. 2015년초 합류한 윤 대표가 투자와 펀딩을 총괄하고 ES인베스터의 안방 살림은 정영수 대표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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