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11월 08일 15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의료기기업체 오스테오닉이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한다.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넥스기업인 오스테오닉은 최근 한국거래소에 기술특례를 통한 이전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오스테오닉은 인트로메딕 출신들이 모여 2012년 설립한 의료기기회사다. 임플란트를 두개골, 얼굴, 턱 등 골절된 뼈에 삽입해 고정시키는 의료기기를 제조하고 있다. 주력 제품 중 하나인 CMF 시스템은 국내를 비롯해 유럽, 미국에서 판매 허가를 얻은 상태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66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아직 실적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매출액이 전년대비 90% 가량 증가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스테오닉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아 다수의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가장 먼저 투자한 곳은 BSK인베스트먼트로 2013년에 'BSK 포텐셜 1호 투자조합'을 통해 전환사채(CB) 5억 원을 인수했다. 전환가액은 주당 1750원이며 보통주 전환과 일부 매각 등을 거쳐 지난해 연말 기준 보통주 14만 2857주를 보유하고 있다.
2015년 12월엔 미래에셋벤처가 운용 중인 투자조합 'KoFc미래에셋 Pioneer Champ 2011-3호 투합'과 '미래에셋 글로벌 투자조합'으로 상환전환우선주(RCPS) 총 15억 원 어치를 취득했다. 투자 단가는 주당 4000원이다. L&S벤처캐피탈이 운용하는 '엘앤에스 농수산업 투자조합'도 비슷한 시기에 같은 단가로 10억 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올 초 사이에도 CB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SJ투자파트너스는 각각 10억 원을 투자했다. 전환가액은 주당 4500원이다.
오스테오닉은 상장에서 120만 주를 공모해 약 100억 원 안팎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 경우 벤처캐피탈들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할 때 최소 2배 안팎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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