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선릉금융센터내 해외투자 전문팀 신설 미국·중국 지점 단독 랩 운용, "해외투자상품 총망라할 것"
이승우 기자공개 2017-11-15 08:36:59
이 기사는 2017년 11월 10일 11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금융투자가 해외투자에 특화된 팀을 영업점 내에 따로 두는 실험을 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주식에 전문화된 인력으로 구성된 이 팀은 해외 주식 랩어카운트(wrap account) 상품을 자체적으로 판매·운용하고 있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9월 선릉금융센터내 해외자산운용 전담팀(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두고 미국과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지점 랩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선릉금융센터는 하나금융투자의 메가점포로 파생팀, 증권팀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 5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해외 주식에 특화돼 있는 6명이 해외자산운용 전담팀을 꾸린 것이다. 이 팀의 구성원은 선릉금융센터 부센터장인 강용수 상무와 장우석 팀장, 문형진 운용역, 김준범 운용역, 정순필 운용역, 맹경열 운용역 등 총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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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산운용팀은 현재 미국과 중국 주식에 특화돼 있다. 미국 주식 투자 1세대인 장우석 팀장(이사)이 운용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지점 랩 상품으로 '미국 주식에 미치다'와 '중국주식에 미치다'을 내놓고 있다. 최저 가입금액은 3000만 원.
장우석 이사는 "GAM은 국내 금융회사에서 흔하지 않은 지점 자체의 해외투자 전문 팀"이라며 "해외 주식에 전문화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주식에 미치다'와 '중국주식에 미치다' 랩 수수료는 3%지만 제반 비용을 감안하면 비싼 게 아니라는 게 장 이사의 설명이다. 두번의 환전 수수료와 주식 거래 비용 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지점 랩 상품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상품군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에 투자하는 펀드와 랩, 해외채권까지 해외투자를 총망라할 수 있는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 이사는 "현재는 주식을 중심으로 해외 투자를 특화해 나가고 있지만 점차 모든 자산과 상품을 커버할 수 있는 전문 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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