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셀네트컴, 바이오 신약 사업 진출 SMT바이오 RCPS 21.43% 취득···경영도 참여
김동희 기자공개 2017-11-13 15:56:13
이 기사는 2017년 11월 13일 15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트워크솔루션 기업인 텍셀네트컴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바이오 신약사업에 나선다.텍셀네트컴은 13일 바이오기업인 에스엠티바이오(SMT바이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전환상환우선주(RCPS) 21.43%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향후 추가 지분을 취득하고 경영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텍셀네트컴은 조만간 에스엠티바이오 임시주주총회에서 2명의 이사를 추천할 예정이다.
에스엠티바이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면역세포치료제 연구기업이다. 작년 11월 담도암에 대한 NK세표치료제의 전임상을 완료했다.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임상 1상 시험허가를 받아 연세의료원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임상기관으로 임상 1상 시험을 진행중이다. 임상 2상은 2018년 하반기에 계획하고 있다.
담도암에 대한 NK세포치료제의 개발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에스엠티바이오가 NK세포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도 담도암 NK세포치료제 시장 선점할 전망이다. 담도암은 희귀암으로 분류돼 희귀의약품지정이 가능하다. 이미 지난 3월 한국희귀의약품센터를 통해 에스엠티바이오의 담도암 NK세포치료제인 'SMT-NK주'가 희귀의약품지정 심의를 통과했다.
에스엠티바이오 대표이사겸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정용윤 박사는 NK세포치료제 이외에 차세대면역세포치료제로서 CAR-T/NK세포치료제 개발을 연세의료원 소화기내과 박승우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에스엠티바이오는 해외진출 사업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8월 중국 서안에 위치한 금정그룹과 기술이전을 포함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텍셀네트컴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바이오 신약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에스엠티바이오의 연구성과가 높아 향후 다양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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