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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림운용, 가입문턱 높인 '하나family펀드' 출시 [헤지펀드 론칭] 최소가입금액 10억 원, 하나금융투자 판매…에쿼티헤지 주전략

서정은 기자공개 2017-11-21 11:27:09

이 기사는 2017년 11월 15일 06: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림자산운용이 국내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에쿼티헤지 전략의 헤지펀드를 신규로 출시했다. 기존에 선보였던 상품과 달리 최소가입금액을 10억 원으로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수림자산운용은 이달 8일 '수림하나패밀리(family)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을 설정했다. PBS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목표수익률은 5%, 성과보수는 목표수익률을 초과하는 금액의 20%를 취한다.

해당펀드는 에쿼티헤지(Equity Hedge)를 주 전략으로 한다. 국내 주식이 주 투자대상이며, 시장상황에 따라 주식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식이다.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지수선물도 활용할 예정이다.

펀드 운용은 정봉일 상무를 포함해 주식운용 담당 인력들이 공동으로 맡는다. 정 상무는 대신증권에서 애널리스트로 활동한 뒤 하이투자증권과 교보증권에서 랩어카운트를 운용해오다 수림자산운용에 합류했다.

판매사는 하나금융투자다. 하나금융투자의 한 PB센터에서 초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판매 할 헤지펀드 설정을 요청했다는 설명이다.
수림운용

초고액자산가들이 타깃인만큼 최소 가입금액 또한 10억 원으로 높였다. 앞서 설정된 헤지펀드들의 경우 최소가입금액이 대부분 1억 원 내외였다. 가입금액이 높은데다 설정 초기인만큼 아직까지 모집액은 크지 않은 상태다. 초기 설정액은 30억 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림자산운용은 당분간 신상품 출시보다는 설정된 상품의 운용에 집중하겠다는 복안이다. 수림자산운용은 지난 4월 '수림WAYⅠ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를 시작으로 지난달 말까지 총 14개의 상품을 출시한 상태다. 전체 설정액은 1200억 원을 넘겼다.

수림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2~3종목을 편입한 상태로 하나패밀리펀드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단계"라며 "올해는 전체 헤지펀드 설정액을 1500억 원 수준에서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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