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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수 ㈜한화 화약대표, 지주 상근고문으로 19일 이사회 결정, 34년 근속 충청출신 '한화맨'

심희진 기자공개 2017-11-22 08:36:02

이 기사는 2017년 11월 21일 16: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양수 ㈜한화 화약부문 대표이사가 지주회사 상근고문으로 이동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최양수 대표이사(부사장)를 지주회사의 상근고문으로 위촉했다. ㈜한화 화약부문 대표이사에는 옥경석 전 한화건설 경영효율화담당(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1958년생인 최 전 부사장은 충청남도 논산에서 태어나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1984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2002년 ㈜한화 화약부문 경영기획실장(상무보)에 올랐다. 이후 2012년 ㈜한화 화약사업본부장(전무), 2014년 ㈜한화 화약부문 화약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5년 ㈜한화 화약부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난 34년간 한화그룹에 몸담은 최 전 부사장은 화약부문 부흥을 이끈 인물로 알려져 있다. 대규모 천공·발파 사업을 육성하고 화약 원료시장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2014년부터 새 먹거리로 부상한 '마이닝 서비스(mining service·광산에 화약을 공급하고 발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를 확대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광산을 둘러보는 등 현장 경영에도 적극 나섰다.

㈜한화 관계자는 "최 전 부사장은 화약 사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인물"이라며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등 고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 수장을 맞이한 ㈜한화 화약부문은 해외 수주를 적극 확보해 2025년까지 매출 1조 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성장 정체에 직면한 국내 시장보다 광산 개발 수요가 많은 동남아시아, 남미, 호주 등에서 마이닝 서비스 사업을 활발히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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