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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IB 조직 확대…3부문 체제 도입 최훈 전무, IB3부문장 선임…강성범 본부장, 경영혁신 부문장 이동 예정

신민규 기자공개 2017-11-24 15:49:35

이 기사는 2017년 11월 22일 15: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초대형 투자은행으로 지정된 미래에셋대우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IB부문을 3개 체제로 나눠 편성했다. 기존 IB1부문 내 투자금융본부를 IB3부문으로 확대 신설해 어드바이저리 업무 강화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미래에셋대우는 22일 최훈 IB1부문 투자금융본부장(상무)을 IB3부문장(전무)으로 선임했다. IB3부문은 기존 투자금융본부가 맡았던 어드바이저리(Advisory) 업무를 수행할 전망이다. 인수합병(M&A)을 비롯해 사모투자(PE) 영역에서 실적을 쌓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는 그동안 IB부문을 크게 1·2부문으로 나눠 유지해왔다. IB1부문은 회사채, IPO, 유상증자 등 전통적인 기업금융 업무를 수행하고 IB2부문은 부동산 비즈니스를 맡도록 했다. IB1부문장과 2부문장은 각각 김상태 부사장과 봉원석 전무가 맡고 있다. 어드바이저리 업무를 맡았던 투자금융본부는 IB1부문 내에 속해 있었는데 이번 인사를 통해 대대적으로 확대 편성한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는 IB1부문내 기업금융본부장을 맡았던 강성범 상무를 경영혁신 부문장으로 인사할 예정이다. 후임으로 김형종 기업금융본부 IB1팀장이 본부장 직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기업공개(IPO) 분야 최고 실적이 기대되는 ECM본부의 경우 기승준 본부장이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본부 예하 ECM1팀과 ECM2팀 체제는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13일 정례회의에서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국내 대형 증권사 5곳을 종합금융투자사업자(초대형 IB)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아직 발행어음 인가를 받기 전이지만 본격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몸만들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6월 말 기준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은 7조 1000억 원으로 업계 최고 선두에 있다. 발행어음 업무를 넘어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의 증권사에 주어지는 종합투자계좌(IMA) 업무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IB부문을 확대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라는 주문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업계 최고 규모의 자기자본에 걸맞는 IB 하우스 편대를 형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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