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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센 "SW 교육플랫폼으로 제2전성기 기대" 김종인 대표 "'에듀센' 출시, 내년 150억 신규 매출 예상"

배지원 기자공개 2017-11-27 10:00:46

이 기사는 2017년 11월 27일 09: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상장사 소프트센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 사업에 뛰어든다. 기존에 집중했던 바이오·헬스케어 IT 솔루션과 사업분야는 다르지만 그간 AI와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고도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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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소프트센 대표이사(사진)는 24일 더벨과 만나 "소프트웨어 인프라나 교육 컨텐츠 등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소프트웨어 교육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학습지원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프트센은 그동안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사업에 몰두해왔다. 그러다 올해 초부터 소프트웨어 교육 디바이스와 민간 교육 플랫폼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준비해왔다. 내년부터 중등교육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이 의무화된다는 점을 반영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했다.

김 대표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와 교육 플랫폼 사업이 전혀 별개로 보일 수 있지만 빅데이터 분석기술에서의 전문성을 신사업에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센은 이를 위해 지능형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인 '에듀센'을 론칭했다. 에듀센을 출시하기에 앞서 교육에 최적화된 컴퓨팅 환경과 코딩 교육 중등과정과 연계한 커리큘럼 개발, 로봇, IoT 등의 교구 개발도 추진했다.

특히 12대의 컴퓨터를 단 1대의 서버로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에듀센 코딩컴'이 출시 직후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교실 당 3~4대의 솔루션으로 컴퓨팅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서 공간적인 효율성과 쾌적함도 높인다. 교사가 실습내용을 한번에 배포하고 모니터링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 대표는 "에듀센 코딩컴은 이미 53곳의 중·고등학교, 대학교에 설치를 마쳤다"며 "내년도에 이미 200곳 이상 계약을 맺어뒀기 때문에 내년에 코딩 교육 부문에서만 매출 150억 원을 추가로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소프트센은 AI를 활용해 자기주도 코딩 학습 및 교육을 할 수 있는 사교육 플랫폼도 마련했다. 약 56곳의 가맹점을 운영 중인 민간 교육업체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소프트센은 내년 중 가맹점을 270곳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사교육 업체에서 이뤄지는 커리큘럼과 교재, 교구 등을 분석하고 AI의 딥러닝을 통해 교육 체계를 구체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종인 대표는 "민간 교육업체에서 데이터를 축적해 자기주도 학습과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AI 어드바이저' 프로그램도 내년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의 트렌드가 옮겨가고 있다"며 "에듀센을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사회 저변으로 확산시키고 학생들의 창의성과 컴퓨팅적 사고능력을 키우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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