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네오디안테크, 주주간 분쟁 소송전…갈등 봉합 노력 일부 주주, 의안 상장 가처분…사측, IR 열어 주주들과 소통

류 석 기자공개 2017-12-05 16:23:39

이 기사는 2017년 12월 05일 16: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네오디안테크놀로지와 일부 주주들간의 경영권 분쟁이 법정 소송전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네오디안테크놀로지는 주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나감으로써 갈등을 봉합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5일 이현진 네오디안테크놀로지 대표는 머니투데이 더벨과 통화에서 "일부 주주들이 제안한 임시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회사는 심사숙고 중이며, 회사의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면 전향적으로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오디안테크놀로지 주주인 임우종 씨는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경영감시 및 참여를 목적으로 의안 상정 등에 관한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내년 1월12일 열릴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제안한 임시 의장 및 사내이사, 감사 선임 안건을 상장해달라는 것이 이번 소송의 골자다.

임우종 외 3인의 주주들은 네오디안테크놀로지 측에 경영감시 및 참여를 목적으로 △임시의장 임우종에 대한 선임의 건 △신임사내이사 최호석 선임의 건 △상근감사 김명수 및 비상근감사 도형욱 선임의 건 등을 요구하고 있다.

법원 판결은 이달 말 중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된 임시주총 시기도 한 차례 연기됐다. 올해 12월27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법원 판결 이후인 1월12일로 변경됐다.

앞서 이날 네오디안테크놀로지는 주주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을 열고 갈등을 봉합하려는 노력을 지속했다.

IR에는 주주 20명 정도가 참석했으며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현진 네오디안테크놀로지 대표의 회사 소개를 시작으로 신제품인 '위맥스(weMX)'에 대한 시연도 이어졌다. 이후 최근 회사 경영에 관한 주주들의 질의에 이현진 대표가 답하는 순서도 진행됐다.

한편, 1998년 설립된 네오디안테크놀로지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공급 전문업체다. 2007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최근 HMI(Human Machine Interface) 관련 자체 개발 SW인 위맥스를 선보이는 등 사업 다각화 및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