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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가산동 물류센터 매각한다 주관사 쿠시먼 15일 IM 배포, 지식산업센터 등 활용 가능

이상균 기자공개 2017-12-11 08:03:03

이 기사는 2017년 12월 07일 10: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물산이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대지면적 3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매각한다. 도심 지식산업센터 밀집지역을 꿰찬 물건으로 건설사와 시행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코리아(C&W)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가산동 물류센터 매각을 추진 중이다. C&W는 오는 15일 투자안내서(IM)를 배포한 뒤 내년 1월 12일까지 매수의향서(LOI)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후 내년 1월 17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며 매매계약(SPA)은 2월 28일 체결한다.

삼성물산이 보유한 물류센터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60-26과 60-48에 위치했다. 서울지하철1·7호선이 운행하는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도보로 8분 거리다. 물류센터 전면에는 로데오거리가 위치하며 현대아울렛, 마리오아울렛 등 주요 상업시설과 지식산업센터가 인접해 있다. 서부간선도로와 남부순환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 및 도시고속도로와 가깝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수원광명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하다.

대지면적은 가산동 '60-26' 1만 4174㎡, '60-49' 1만 6006㎡ 등 3만 180㎡다. 연면적은 7만 5816㎡에 달한다. 가산동 물류센터 안에는 총 8개동의 건축물이 있다. 주로 공장과 창고, 사무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부지 내에 있는 건물도 이번에 모두 매각할 방침이다.

이곳은 산업시설용지로 지정돼 있다.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에 따르면 산업시설용지에는 공장 및 부대시설, 지식산업시설, 보관 및 창고업, 아파트형 공장, 창업보육센터 등을 건립할 수 있다.

건설사와 시행사들은 가산동 물류센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지식산업센터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인근 지식산업센터 분양률이 100%에 가까울 정도로 수요가 충분한 지역"이라며 "최근 지식산업센터 매매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해 투자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난해 보유 부동산 일부 매각 계획을 밝혔다"며 "가산동 물류센터의 경우 대상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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