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박병열 대표에서 촉발된 CFO 연쇄 이동 '유영인-건설'·'윤안식-케미칼'·'호텔&리조트-이성호'로 변경
강철 기자공개 2017-12-13 08:53:16
이 기사는 2017년 12월 11일 16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케미칼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새로운 임원으로 변경됐다. 한화건설의 재무를 총괄하던 박병열 전 재무실장이 한화역사 대표로 자리를 옮기면서 계열사 CFO의 연쇄 이동이 이뤄졌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최근 이성호 한화케미칼 회계담당 상무를 신임 재무실장으로 선임했다. 앞으로 리조트, 단체급식(FC), 호텔 등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주력 사업의 자금 운용을 총괄한다.
2009년 상무보로 승진한 이 실장은 한화케미칼에서 전략, 기획, 자금 등을 담당했다. 지난해부터 회계를 전담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안식 전 재무실장이 한화케미칼 재경부문장(CFO)으로 자리를 옮긴 데 따른 후속 인사다. 윤 부문장은 지난달 한화케미칼로 이동했고, 최근 단행된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윤 부문장은 1988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주로 재무파트에서 경력을 쌓았다. 한화석유화학(한화케미칼 전신) 재직 시절인 2009년 말 임원으로 승진해 2011년까지 자금 운영을 담당했다. 2012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 이동해 기획·재경 담당, 경영지원 담당, 리조트부문 사업지원부장, 재무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로 약 6년만에 친정으로 복귀했다.
이번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케미칼 CFO의 교체는 박병열 전 한화건설 재무실장(전무)의 이동 과정에서 촉발됐다. 1982년 한화건설에 입사해 재경팀장, 재무실장, 경영전략본부장 등을 거친 박 전무는 지난달 단행된 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한화역사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한화역사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라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박 대표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한화건설 재무실장은 유영인 한화케미칼 재경부문장(전무)이 맡았다. 유 전무는 1986년 ㈜한화에 입사해 자금, 회계 등 주로 재경파트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9년 한화케미칼 재경담당 상무에 올랐고, 2012년 등기임원 선임과 동시에 CFO에 올랐다.
한화건설 박병열 전무, 한화케미칼 유영인 전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윤안식 전무였던 계열사 CFO 구성이 △한화건설 유영인 전무 △한화케미칼 윤안식 전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이성호 상무로 변경됐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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