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美 나스닥기술주 ETF 선보인다 내주 상장절차 마무리…4차산업혁명ETF와 차별화
이효범 기자공개 2017-12-12 10:26:28
이 기사는 2017년 12월 08일 10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자산운용이 미국 나스닥 기술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4차산업혁명 ETF와 차별화를 꾀한 상품이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한화아리랑미국나스닥기술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을 거래소에 상장한다. 늦어도 다음주 중으로 상장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아리랑미국나스닥기술주ETF는 나스닥(NASDAQ)이 공표하는 'NASDAQ 100 Technology Sector Index'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종목 가운데 대표적인 기술주를 중심으로 구성된 지수다.
종목에 대한 투자비중은 기초지수와 동일한 비중으로 구성된다. 종목에 대한 비중은 매 분기마다 변경하기로 했다. 4차산업혁명 관련주로 꼽히는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 넷플릭스(Netflix), 구글(Google) 등을 주로 담을 계획이다.
4차산업혁명 관련주에 투자하는 ETF가 인기를 끌자 이에 대응해 상품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 하반기 들어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이 4차산업혁명 ETF를 잇따라 출시하기도 했다.
다만 나스닥에 상장된 기술주에 투자하는 기초지수를 추종한다는 점에서 기존 4차산업혁명 ETF들과 차별화를 둘 것으로 보인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존 4차산업혁명 관련주에 투자하는 ETF들도 주로 IT 기술주 편입 비중이 높다"며 "4차산업혁명의 대표 종목들을 담는 동시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찾다보니 나스닥 기술주를 편입하는 상품을 출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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