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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면세점 사업 속도…자회사에 대규모 자본확충 신세계디에프에 750억 실탄 적재…인천공항T2·강남신세계 투자

김기정 기자공개 2017-12-13 08:52:10

이 기사는 2017년 12월 12일 18: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의 면세사업을 담당하는 신세계디에프가 유상증자를 통해 75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오픈 예정인 인천공항 T2면세구역과 강남 신세계 면세점에 투입할 계획이다.

신세계디에프는 ㈜신세계를 대상으로 보통주 150만주를 1주당 5만원에 발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는 440만주다.

이번 조치로 확보하는 자금은 750억 원이다. 비상장법인인 신세계디에프는 ㈜신세계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의 지난 3분기 사업보고서 기준 신세계디에프의 총자산은 3006억 원이다. 전체 자산의 25%에 해당하는 대규모 금액을 이번에 충당하는 셈이다.

신세계디에프는 이번 자금을 인천공항제2여객터미널(T2) 면세점과 강남 신세계 면세점에 투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매장 오픈 및 투자, 제품 사입 등에 자금을 할애한다.

신세계디에프는 내년 초 개장 예정인 T2면세구역의 DF3(패션 및 잡화)구역 사업자로 지난 6월 선정됐다. 당시 수의계약 금액은 450억 원 안팎이었다. 이번에 자금이 투입되는 신세계 강남 면세점은 내년 오픈을 앞두고 있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강남점 개점 일자는 아직 조율중"이라며 "이번 자금은 모두 오픈 예정인 면세점에 투자된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앞선 7월에도 ㈜신세계를 대상으로 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400억 원을 조달했다. 보통주 80만주를 새로 발행했다. 신세계 명동 면세점 투자비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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