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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반년 만에 국장 4명 교체 유재수 금정국장 빈자리 채우기…김학수·이명순 국장 인사미정

원충희 기자공개 2017-12-13 18:28:27

이 기사는 2017년 12월 13일 18: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위원회가 6개월도 안 돼 금융정책국장, 금융서비스국장, 기회조정관, 중소서민금융정책관 등 4명의 국장을 교체했다.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과 병가로 자리를 비운 유재수 금정국장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3일, 국장급 7명 가운데 4명을 교체하는 큰 폭의 인사를 단행했다. 금융정책국장에 김태현 현 금융서비스국장을, 금융서비스국장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교육 파견을 나갔던 최훈 국장을 각각 선임했다.

또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달 중 중소서민금융정책관에 최준우 국장을, 기획조정관에는 김정각 국장을 각각 임명할 예정이다. 김학수 현 기획조정관과 이명순 현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은 아직 미정인 상태다.

이들 중 이명순 국장은 외부교육 파견이 유력하다. 최준우 국장이 국방대학교에서 교육을 마치고 복귀한 만큼 이 국장이 그곳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언이다. 김학수 기획조정관은 증선위 상임위원 설이 있다.

이는 유재수 금정국장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한 인사로 해석된다. 유 국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병가를 낸 뒤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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