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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상임이사 2명 '퇴임' 최성환·김성택 의원면직, 임추위 결과 '아직'

김장환 기자/ 안경주 기자공개 2017-12-20 17:34:11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0일 17: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출입은행 상임이사 2명이 물러났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이사 선출 절차를 진행하던 중에 이들 이사의 퇴임이 결정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20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최성환·김성택 상임이사 2명은 지난 19일부로 의원면직됐다. 은성수 행장이 부임 후 조직쇄신 차원에서 임원들에게 받아뒀던 사직서를 이날 수리하면서 이뤄진 면직 절차다.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임추위를 구성하고 전무이사 1명과 상임이사 2명에 대한 선출 절차를 진행해왔다. 이들 상임이사가 물러나면서 홍영표 전무이사만 남게 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2명 상임이사만 물러나면서 홍 전무이사는 유임이 확실해졌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공석이 된 이들 상임이사 자리에 어떤 인사를 앉힐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아울러 올해 내에는 임추위 인선 절차가 마무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입은행 측은 "(상임이사 2명이 물러났지만) 아직 후임자는 결정이 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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