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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PE, 3호 블라인드 펀드 투자 완료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기업에도 투자 적극

이윤정 기자공개 2017-12-29 08:19:42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0일 17: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탠다드차타드프라이빗에쿼티(이하 'SC PE')가 성경식품 투자로 '스탠다드차타드프라이빗에쿼티 제삼호 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SC PE 3호펀드)에 대한 투자 소진을 사실상 완료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C PE는 성경식품 인수대금 1510억 원 가운데 약 600억 원을 SCPE 3호펀드로 투자했다. SC PE 3호펀드는 2,900억원 규모의 펀드다.

SC PE 3호펀드는 총 5~8개 기업에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삼양패키징, AJ네트웍스 등에 투자했다.

2014년 SC PE는 효성그룹으로부터 패키징사업부를 분할해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중 상당 금액을 SC PE 3호 펀드를 통해 부담했다. 이후 삼양그룹과 합의된 계약에 따라 2015년 해당 사업을 삼양패키징과 합병했고 최근 상장에 성공했다. 상장을 앞두고 보유하고 있는 지분 일부를 회수했다.

AJ네트웍스도 2014년 투자가 이뤄졌다. AJ네트웍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구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소수지분을 확보했다. 급격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파렛트 및 건설장비 렌탈 사업 부분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투자 회수가 크게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 아니다.

SC PE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뿐아니라 해외 기업에도 투자가 이뤄졌다.

2015년 5월 중국 국제 유치원 '이튼키즈(Eton Kids)에도 투자했다. 그리고 2년만에 홍콩 여성제화업체인 C-Banner에 매각하면서 투자 회수에 성공했다. IRR 40% 이사의 높은 수익을 거둬들였다.

SC PE가 글로벌 전체적으로 원펌(One Firm) 전략을 취하고 있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지역에서도 양질의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은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인도, 중국 등 국내 PE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시장에서 현지팀이 나서고 있어 우수한 딜 발굴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SC PE는 기본적으로 원 펀드를 전략을 취하고 있어 이번 3호 펀드 투자 완료를 기점으로 다음 펀드인 4호 펀드에 대한 투자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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