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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엠, 웰마커바이오 지분 매각 '짭짤' 1년전 30억 출자…10억 이상 차익 실현

박제언 기자공개 2018-01-03 08:02:54

이 기사는 2018년 01월 02일 13: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코디엠이 자회사 웰마커바이오로 단기간에 투자 차익을 냈다. 2016년말 출자해 설립했던 바이오 기업을 벤처캐피탈 등에 매각하며 수익을 거뒀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디엠은 보유하던 웰마커바이오 주식 92만 5000주(지분율 26%)를 매각했다. 총 매각금액은 41억 5700만 원이다.

매각 대상자는 창업투자회사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의 투자자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벤처캐피탈로는 유일하게 총 20억 원어치의 웰마커바이오의 주식을 인수했다.

웰마커바이오는 2016년 12월 22일 설립된 바이오 기업이다. 바이오마커 기술을 활용해 암 치료제를 연구·개발(R&D)하는 곳이다. 바이오마커란 단백질이나 DNA, RNA(리복핵산), 대사 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다. 암을 비롯한 난치병 진단에 활용되기도 한다.

웰마커바이오는 코디엠의 사외이사를 맡았던 진동훈 서울 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교수가 지분 49%를 가진 최대주주였다. 서울 아산병원 병리과 강신광 교수가 진 교수와 공동 대표를 맡았으나 강 교수는 작년 8월말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코디엠은 웰마커바이오가 설립된 직후 진행된 유상증자에 참여해 30억 원어치의 신주(6만 주, 지분율 37.5%)를 취득했다. 사외이사가 신설한 회사에 자금조달을 하고 협업하기로 한 셈이다.

웰마커바이오는 코디엠의 투자를 받은 5개월 뒤 무상증자를 단행한다. 이 때문에 코디엠이 가진 웰마커바이오의 주식은 96만 주로 늘어가게 된다. 투자 단가는 주당 5만 원에서 3125원으로 떨어지는 효과가 발생했다.

코디엠이 이번에 웰마커바이오 지분을 매각하는 단가는 주당 4494원이다. 결과적으로 코디엠은 정확히 1년만에 웰마커바이오로 주당 1369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총 금액으로는 12억 6600만 원이다.

코디엠은 이번 거래와 관련한 공시에 "수익 실현에 따른 매각 및 신규 바이오 사업을 위한 현금 유동성 확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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