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1월 03일 13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 E&S가 파주에너지서비스㈜ 지분 30%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영권이 아닌 일부 지분 매각으로 가닥이 잡혔다.3일 IB업계에 따르면 파주에너지서비스 지분 매각 주관사인 JP모간은 SK E&S 보유지분 중 30%에 대한 원매자를 물색 중이다. 애당초 파주에너지서비스 인수를 타진했던 주체들은 해외 전략적 투자자(SI)들이고, 희망 거래 방식도 바이아웃(Buy-out)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매도자가 경영권을 내놓을 의사가 없음을 시사하면서 불가피하게 재무적 투자자(FI) 위주로 잠재 인수 후보군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소수지분 투자인 만큼 매물에 대한 관심도가 전보다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가장 최근 공시된 파주에너지서비스의 작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 762억 원의 연환산(*4/3)치와 감가상각액 예상치 600억~700억 원을 감안한 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대략 1600억~17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를 토대로 한 기업가치(Enterprise Value, EV)는 1조 5000억 안팎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매매 대상 지분율(30%)로 환산한 매물 가치를 3000억 원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
2011년 설립된 파주에너지서비스는 발전과 전기 판매 등 전력 사업(사업소: 파주발전소),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영위한다. 모회사인 SK E&S가 지분 100%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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