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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號' 씨앗운용, 첫 펀드 '멀티-眞·仁' 출시 PBS 삼성증권·미래에셋대우 낙점, 초기설정액 총 60억

최은진 기자공개 2018-01-16 08:31:06

이 기사는 2018년 01월 11일 15: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씨앗자산운용이 첫 헤지펀드를 출시했다. 주식 롱숏과 채권투자를 중심으로 한 멀티전략형 상품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앗운용의 첫 헤지펀드인 '씨앗 멀티-眞(진)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과 '씨앗 멀티- 仁(인)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2종이 출시됐다. 프라임브로커(PBS)는 각각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와 맺었다.

두 펀드 모두 멀티전략으로 운용되는 절대수익형 상품이다. 공격적으로 베팅하거나 몰빵하는 것이 아닌 변동성을 낮추면서 수익을 내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국내 주식을 활용한 롱숏 순노출(Net Exposure)도 최소한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자산은 국내주식과 채권이다. 국내 주식을 활용해 롱숏 전략을 활용하면서 채권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한다. 추가 수익을 위해 해외주식과 채권도 주목하고 있다. 해외 주식투자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주로 활용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은 박현준 씨앗운용 대표가 맡는다. 박 대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간판펀드인 '네비게이터 시리즈'를 10년간 운용하던 스타 매니저다. 박 대표는 경영을 총괄을 하는 동시에 운용총괄(CIO) 역할도 겸한다. 현재 박 대표를 비롯해 씨앗운용 매니저는 총 5명이다.

씨앗운용은 첫 헤지펀드 초기 설정액은 ‘멀티-眞(진)'이 50억 원, ‘멀티- 仁(인)'이 8억 원으로 출발했다. ‘멀티-眞(진)'은 삼성증권 등 PBS 시딩자금이 투자됐다. ‘멀티- 仁(인)'에는 고유계정이 투자됐고 조만간 미래에셋대우가 시딩에 나설 계획이다.

펀드 마케팅의 주 타깃은 우선 리테일(Retail) 자산가로 잡았다.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주요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라인업 계약을 진행 중이다. 기관투자자들 마케팅을 위해서는 약 1년 이상 트랙레코드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초기 설정액이 총 58억 원으로 시작했으나 주요 증권사 라인업에 들어가고 있고 고유계정과 PBS 시딩 투자가 예정돼 있는만큼 설정 규모는 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멀티전략으로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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