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KB증권, 잇따라 주요 IPO딜 주관사 꿰차 티맥스소프트·SJ테크 이어 대기업 계열사 아이서비스 주관…지난해 영업효과, 실적 환원

신민규 기자공개 2018-01-17 10:25:40

이 기사는 2018년 01월 15일 17: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증권이 연초부터 주요 기업공개(IPO) 딜의 대표 주관 계약을 잇따라 따내고 있다. 중견·중소기업 딜을 비롯해 그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대기업 그룹 계열사의 주관까지 따내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영업에 품을 들인 효과가 서서히 실적으로 환원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이달 티맥스소프트와 상장 주관 계약을 맺었다. 삼성증권과 공동 대표주관이긴 하지만 지난해 티맥스소프트가 국내 대형 투자은행(IB) 7곳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던 점을 감안하면 비딩이 붙은 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셈이다.

연초에는 삼성전자 협력사로 알려진 SJ테크의 대표주관 자리도 따냈다. SJ테크는 다이캐스팅(정밀 주조법) 공법을 통한 스마트폰 내외장재 금속물 제조 분야에선 KH바텍, 장원테크와 함께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현대산업개발 자회사인 아이서비스(I-Service)의 상장 주관사 자격을 따내기도 했다. 아이서비스는 건물관리 서비스업을 하는 계열사로 현대산업개발이 지주사 전환 계획을 발표한 직후 등장했다. 당장 거론되는 몸값은 높지 않지만 현대산업개발이 지주사 전환 후 사업회사의 지분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리려 한다는 점에서 주목도를 높였다.

앞서 현대산업개발 측은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대형사 위주로 RFP를 발송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대형 IB 대부분이 대기업 계열사라는 점을 감안해 모두 딜에 참여했지만 주관사 자리는 KB증권에 돌아갔다.

업계 일각에선 KB증권의 계열사인 KB국민은행 지점 대부분이 아이서비스의 고객사라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하지만 KB증권 내부적으로는 지난해까지 대기업 계열사를 대상으로 공을 들여온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KB증권은 그동안 기업금융본부와 연계해 대기업 딜 발굴에 상호 협력하는가 하면 SME금융본부(스몰 앤 미디엄 사이즈 엔터프라이즈)와 연계해서도 중견기업 네트워크를 강화해나갔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영업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휘된 덕에 연초에만 3건의 딜을 따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다소 주춤했던 실적도 올해 분전을 통해 만회할지 주목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해 7건의 딜을 완료해 3732억 원의 공모실적을 쌓았다. 올해는 대어급 딜의 트랙 레코드를 쌓는 동시에 기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기자본 투자(PI) 자금도 회수시점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내실을 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지난 2년간 총 20여개 기업에 250억 원 정도의 투자를 진행해왔다. PI자금을 유치했던 기업의 상당수가 KB증권과 상장 대표주관 계약을 맺었다는 점에서 수익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