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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우드PE, 디에이치일렉트로닉스 인수 눈앞 투자 파트너는 유암코… 매각가는 대략 110억 원

진현우 기자공개 2018-01-23 09:47:57

이 기사는 2018년 01월 18일 08: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인우드프라이빗에쿼티(이하 파인우드PE)가 유암코(연합자산관리)와 손잡고 회생기업인 디에이치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한다. 조건부 인수계약을 맺었던 파인우드PE는 공개경쟁입찰에 도전장을 내민 기업이 없는 관계로 본입찰 없이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파인우드PE와 유암코는 공동 운용주관사(co-GP)로 참여해 매각가로 약 110억 원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파인우드PE는 이번 인수에 작년 5월 유암코와 조성한 600억 원대 차량부품 1호 펀드(유암코-파인우드PE 자동차부품산업 구조조정)를 활용한다.

파인우드PE는 태생부터 자동차 부품산업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신생 사모펀드 운용사다. 2016년 설립 직후 유암코와 ‘자동차 부품산업 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정도로 자동차 부품산업 진출에 대한 목표의식이 뚜렷하다.

당시 두 회사는 취약한 재무구조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경영정상화와 구조조정을 위한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인우드PE의 디에이치일렉트로닉스 인수는 자동차부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일종의 신호탄인 셈이다.

인수 구조는 조건부 인수계약을 맺은 파인우드PE와 유암코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이 특수목적법인이 디에이치일렉트로닉스가 발행하는 회사채 및 신주를 인수하는 형태다. 다수의 PE들이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해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에이치일렉트로닉스는 1982년 설립돼 자동차부품 및 전기용품 제조·판매업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했다. 회사는 기초 부품 생산부터 완제품 조립까지 가능한 통합형 제조인프라를 보유했고, 2008년에는 부속연구소를 설립해 자체 연구 인력 및 기술 발달에 전념했다. 업계 내 최상위 인증인 SQ(Supplier Quality) 인증도 보유 중이다.

하지만 주요 매출 품목의 수익성이 약화되고 관계회사 대여금 및 투자손실에 따른 유동성 위기가 발생해 2016년 3월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작년 4월 회생절차에 돌입한 디에이치일렉트로닉스는 현재 관리인을 중심으로 채무변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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