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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펀드, 아시아 투자 베팅 [1분기 추천상품 / 해외펀드] 97개펀드 추천…안정보단 성장, 4차산업·자산배분 '각광'

서정은 기자공개 2018-01-19 08:23:05

이 기사는 2018년 01월 18일 10: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8년 1분기 주요 판매사들의 해외펀드 추천 가판대는 전 분기와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성장성이 높은 아시아, 신흥국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대거 추천을 받은 가운데 4차산업혁명 펀드와 자산배분형 상품도 추천상품에 등장했다.

18일 더벨이 국내 증권사와 은행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추천상품을 집계한 결과 15곳의 판매사들이 가판대에 올린 해외펀드는 97개로 집계됐다. 전분기 109개와 비교해서는 총 12개가 줄었다. NH투자증권이 이번분기부터 추천상품 비공개를 결정하면서 전체 라인업이 축소됐다. 일부 판매사들이 지난해 4분기 추천상품 일부를 조정한 것을 제외하고 추천목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신한금융투자는 단 하나도 추천상품을 교체하지 않았다.

이번 분기에도 아시아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들이 대거 추천을 받았다. 국민은행은 전체 15개 해외펀드 중 6개를 아시아 및 신흥국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꾸렸다.

'슈로더유로A(주식)'와 '피델리티 이머징 마켓(채권)' 등을 제외한 대신 '슈로더 브릭스(주식)'과 '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주식)', '블랙록 글로벌 주식 배당프리미엄(주식)', '미래에셋 다이와 일본밸류 중소형 1호(H)' 등을 추가했다. 상반기 유럽보다 브라질, 러시아, 중국 등 신흥국 증시가 상승할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안타증권은 전체 해외펀드 라인업을 모두 교체했다. 유안타증권은 그동안 홍콩,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투자하는 'KB통중국고배당(주식)'을 추천해왔다. 하지만 올 들어서는 크게 상승하지 못한 본토 중소형주펀드의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보고 '신한BNPP중국본토중소형주(H)[주식]'을 신규로 추천했다.

이밖에 KEB하나은행은 '하나UBS중국1등주플러스(주식)'을, IBK기업은행은 '트러스톤아시아장기성장주[주식]'을 추천상품에 올렸다.

이번 분기에도 4차산업혁명 관련주를 담는 펀드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부터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중국에서도 대형 IT종목들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상승하자 4차산업혁명 관련주 열풍이 불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와 KEB하나은행은 '하나UBS글로벌4차산업1등주플러스(주식)'을, 한화투자증권은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주식]'을 추천했다. 특히 하나금융투자와 KEB하나은행은 지난 분기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펀드를 추천했으나, 이번에 계열사 상품으로 교체했다.

자산배분형 상품도 여전히 각광을 받았다. 특히 개인별 생애주기에 따라 자산을 배분해주는 TDF(타깃데이트펀드·Target Date Fund)가 주된 추천을 받았다. KB국민은행은 'KB온국민 TDF' 시리즈를 추천했으며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TDF알아서2045(주식혼합-재간접형)'과 '삼성한국형TDF2045(주혼-재간접)'를 추천상품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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