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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 신규사업 목적 80억 CB 발행 만기 3년·전환가 2077원, NH투자·삼성증권·신한금투 등 참여

김세연 기자공개 2018-01-24 15:02:29

이 기사는 2018년 01월 24일 15: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리바다가 국내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소리바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총 80억원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이번 CB는 NH투자증권(34억원), 삼성증권(30억원), 신한금융투자(15억원), 아우름자산운용(1억원) 등을 대상으로 발행된다.

CB 만기는 3년이다. 쿠폰금리는 없으며 만기보장이자는 6%다. 전환가액은 2077원으로 설정됐다.

전환을 통해 발행되는 주식은 총 385만1707주다. 전환청구는 오는 26일 납입이후 1년 뒤인 2019년 1월 26일부터 가능하다.

소리바다는 조달한 자금을 통해 신사업 투자에 나서는 한편 재무구조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CB발행으로 확보한 투자금 중 일부는 핵심 역량으로 개발중인 인공지능(AI) 스피커 연동 서비스의 조속한 완성과 관련 콘텐츠 확보 등에 활용될 것"이라며 "현금 유동성 확보로 향후 신중한 사업 검토를 통한 차세대 신사업 투자로 소리바다의 성장 동력 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환사채 인수에 나선 투자자들은 소리바다 성장 가능성과 잠재적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우 아우름자산운용 대표는 "소리바다의 사업 안정성 및 신규 사업에 대한 잠재력 등을 면밀히 검토해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며 "향후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기업 가치가 충분히 증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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