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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텍합-웨일, 이달 동부대우전자 SPA 체결할 듯 상세 실사는 SPA 체결 이후…금액 조정 불가피

이윤정 기자공개 2018-01-29 09:25:42

이 기사는 2018년 01월 25일 14: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부대우전자 새 주인으로 낙점된 엔텍합과 웨일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위한 막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거래 당사자 양측은 이달 중으로 SPA 체결을 완료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협상 마무리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인수자측에서 기대했던 상세 실사 부분은 SPA 체결 이후에 진행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대우전자 매각자 측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엔텍합-웨일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이달 안으로는 SPA를 체결하기 위해 강도 높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엔텍합-웨일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으로부터 전달 받은 세부 인수 조건을 놓고 매각자 측이 의견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전체적인 금액에 대해서는 양 측 간에 합의가 이뤄진 상황이다.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엔텍합-웨일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800억~900억 원 을 인수 금액으로 제시했다.

당초 엔텍합-웨일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우협 선정 이후 부족했던 실사 부분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매각자 측에서는 상세 실사를 SPA 체결 이후로 제안했고 엔텍합-웨일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이 같은 제안을 받아 들이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거래 관계자들은 우협 선정까지는 왔지만 여전히 넘어야할 산이 많다는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건 매각 거래 대상은 동부그룹 계열사 및 KTB프라이빗에쿼티(PE)와 유진자산운용, SBI인베스트먼트 등 재무적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동부대우전자 경영권을 포함한 100% 지분(보통주 1693만 4693주 및 우선주 1914만 9717주)다. FI 투자수익률 등을 고려한 예상 매매가로는 2000억 원 수준이 거론됐었다. 하지만 인수 후보자들의 소극적인 참여로 최종 매매가격은 1000억 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에서 제안됐고, 현 상황이라면 FI들은 일부 손실을 감수하고 매각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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