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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전문약 사업 호조…매각 전 '막판스퍼트' '신제품 3종 급성장' 국내사 6위 랭크…몸값 영향 주목

이석준 기자공개 2018-01-29 07:55:28

이 기사는 2018년 01월 26일 13: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헬스케어(CJ제일제당 100% 자회사) 전문의약품(ETC) 사업부가 지난해 실적 호조를 보였다. 안정적인 상위 5대 품목과 큰 성장을 거둔 신제품 3종이 조화를 이룬 덕분이다. ETC 사업 호조는 매물로 나온 CJ헬스케어 몸값에 긍정적인 요소로 부각될 수 있다.

26일 의약품 시장전문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CJ헬스케어의 지난해 원외처방액은 2327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사 중 6위에 자리했다. CJ헬스케어는 기초수액 등 원내처방 제품 비중도 상당해 ETC 전체(원내+원외+비급여)로 보면 순위가 더 상승할 수 있다.

미래 성장 동력인 신제품 실적이 좋았다. 로바젯(고지혈증복합제), 루키오(비염·천신약), 마하칸(고혈압복합제) 등 신제품 3종은 전년대비 각각 274%, 344%, 768% 처방액이 급증했다. 로바젯의 경우 지난해 115억 원으로 단숨에 블록버스터 약물로 성장했다. 루키오도 98억 원을 기록했다.

상위 5대 품목은 안정적인 처방액을 유지했다. 헤르벤(고혈압약), 안플레이드(동맥폐색증 치료제), 크레메진(만성신부전 치료제), 엑스원(고혈압약), 비바코(고지혈증치료제) 등은 각 200억 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하며 1000억 원 정도를 합작했다.

안정적인 실적은 몸값을 높여줄 긍정 요소 중 하나로 평가된다. 특히 ETC 부문(원내처방 포함)은 대다수 제약사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해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CJ헬스케어도 마찬가지다.

CJ제일제당 실적 보고서를 보면 CJ헬스케어의 지난해 3분기 누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00억 원, 556억 원이다. 단순 계산시연간 매출액은 5200억 원, 영업이익은 740억 원 정도가 추산되는데 두 부문 모두 역대 최고 수치다. ETC 부문 호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CJ헬스케어 매각 작업은 본격화되고 있다. 전략적투자자(SI) 한국콜마와 국내외 사모투자펀드(PEF) 칼라일, CVC캐피탈, 한앤컴퍼니 등 4곳이 인수적격후보(숏리스트)에 올라있다. 한국콜마는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 PEF 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 H&Q코리아 등 PEF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증권가 관계자는 "CJ헬스케어 ETC 부문은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품목간 세대교체가 이뤄지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연간 매출액 5000억 원과 영업이익 5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는 회사는 극소수에 불과한데 CJ헬스케어는 이중 한 곳"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신제품 시장 안착은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각 몸값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CJ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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