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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운용, 두번째 롱바이어스드 펀드 출시 [헤지펀드 론칭] 미래에셋대우 PBS, 20억원 시딩 투자

이충희 기자공개 2018-02-01 11:06:54

이 기사는 2018년 01월 30일 15: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운틴자산운용이 국내 주식에만 투자하는 두 번째 롱바이어스드(Long biased) 펀드를 설정한다. 미래에셋대우 PBS가 이 헤지펀드에 20억원을 초기 투자하기로 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운틴자산운용은 오는 31일 '마운틴 폭스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2호'를 출시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에서 주로 판매되고 한화투자증권, 교보증권 등에서도 투자자를 일부 모집할 예정이다. 최소가입금액은 2억원이다.

마운틴자산운용은 지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피데스투자자문(현 피데스자산운용)에서 근무했던 이승준 대표가 설립한 운용사다. 이 대표는 피데스를 퇴사한 이후 전업 투자자의 길로 들어섰다가 2016년 마운틴자산운용을 설립해 현재까지 약 280억원의 헤지펀드 수탁고를 모았다.

이번 헤지펀드는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에만 투자하며 레버리지를 일으키지 않는다. 숏(short) 전략도 구사하지 않는 순수 롱바이어스드 펀드다. 상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가 시장이 하락하면 싼값에 주식을 사들이는 전략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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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에는 현금을 90%까지 보유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이 급락했을 때 이 현금을 활용해 최대 300개 종목에 투자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금을 상시 보유하는 방식으로 리스크 관리를 한다"면서 "편협하게 시장을 읽으려 하지 않아 종목당 보유 기간이 상당히 짧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준 대표가 펀드를 직접 운용하며 수익의 20%는 성과보수로 떼어갈 예정이다. 마운틴자산운용은 이번 펀드 규모가 대략 2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초 1호 펀드 출시 이후 트랙 레코드가 1년 이상 쌓였고 그동안 수익률이 나쁘지 않아 자금이 이전보다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설정된 '마운틴 폭스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1호'는 설정액 109억원, 누적수익률 25.51%를 기록하고 있다. 1호 펀드 역시 롱숏이나 레버리지 전략을 구사하지 않으면서도 현금을 활용해 최대한 리스크를 관리했다. 주식 트레이딩 전략으로만 거둔 수익률이어서 비교적 나쁘지 않은 성과를 받아들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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