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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 회계감리 악재에도 수요예측 흥행 600:1 상회 전망…기관 수요, 공모가 밴드 상단 몰려

이성규 기자공개 2018-02-05 15:30:47

이 기사는 2018년 02월 02일 07: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기관투자자들은 공모가 밴드 상단에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1일 IB업계에 따르면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달 30~31일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6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대부분이 공모가 밴드(1만 2000~1만 4500원) 상단에 몰린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딜의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공모가 밴드 상단 적용시 공모 규모는 300억 원이다. 오는 5~6일 청약에 이어 13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최근 금융당국이 제약·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회계 감리에 나선다는 소식에 기업공개(IPO) 시장도 불똥이 튈 것이란 우려가 있었다. 일부 기업이 임상 단계에서 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계상하는 등 지나친 회계처리 관행이 지적돼 왔기 때문이다. 업종 고평가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동구바이오제약은 대부분의 개발비를 비용으로 처리하는 등 보수적으로 회계를 처리해왔다. 할인 PER도 9~11배에 불과해 가격측면 투자자 부담도 크지 않았다.

주력 사업인 의약품위탁생산(CMO)의 매출 비중은 2015년 20.98%(169억 원)에서 2017년 3분기 누적 기준 31.69%(239억 원)로 확대돼 성장성을 입증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지난 2015년 2238%에서 지난해 3분기 말 110%로 크게 줄었다. 늘어난 이익으로 차입상환에 주력한 결과다.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시설투자(70억원), 연구개발(74억원), 차환(85억원) 등에 쓰인다. 재무구조개선을 통해 실적 개선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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