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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유증 앞둔 미래에셋캐피탈, 회사채 시험대 [Weekly Brief]2000억 수요예측 예정...롯데오토리스도 금주 300억 수요조사

민경문 기자공개 2018-02-06 16:01:58

이 기사는 2018년 02월 05일 06: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캐피탈이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의 7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 청약을 앞두고 모회사가 회사채 발행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는다. 같은 여전사인 롯데오토리스도 회사채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지난달 3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3년(900억 원), 5년(800억 원), 7년(300억 원)으로 만기 구조를 나눴다. SK증권과 키움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수요예측은 5일 실시한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지난해 9월 9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2900억 원 가량의 기관 물량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회사채의 경우 단기차입금(기업어음증권, 전자단기사채) 상환 재원으로 사용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자회사 미래에셋대우의 대규모 증자를 앞둔 상황에서의 회사채 발행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12월 7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오는 3월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자기자본 규모는 8조 원을 넘어선다. 구주주 청약은 내달 21~22일이다. 우선주라는 점에서 미래에셋캐피탈의 증자 참여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롯데오토리스는 오는 6일 회사채 수요예측이 예정돼 있다. 3년물로 300억 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다. CP 상환 및 리스차량 구매가 조달 목적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2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도 만기도래한다.

앞서 지난해 9월 롯데오토리스는 설립 이후 최초로 발행한 바 있다. 당시 만기 3년짜리 3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했는데 모집액 대비 4배가 넘는 자금이 몰렸다.

이번 주에는 정부가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을 위해 설립한 ‘토지지원리츠'도 회사채를 발행한다. 토지지원리츠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6일 7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원리금 지급 보증을 제공하는 만기 12년짜리 채권이다.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 교보증권이 공동 주관이다.

이번 토지지원리츠는 회사채 조달 자금을 서울 고척동 남부교정시설 이적지 토지매매대금잔금 납부용도에 사용키로 했다. 향후 추가적인 토지(서울양원 C-3BL 및 고양 지축 B-7BL 등)도 취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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