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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불확실성, 대구은행 유로본드 '잠시 대기' 글로벌 증시 단기 조정…뉴욕증시 점검 후 딜 재개 여부 결정

이길용 기자공개 2018-02-05 15:23:43

이 기사는 2018년 02월 05일 15: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주식 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대구은행이 유로본드(RegS) 프라이싱(pricing)을 하루 연기했다. 주요국가들이 물가 인상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커지면서 글로벌 증시 대부분이 조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은행은 뉴욕증시 흐름을 지켜본 후 북빌딩(수요예측)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유로본드 딜을 개시하지 않았다. 기획재정부로부터 5~6일 이틀 간 발행 윈도우(Window)를 확보한 대구은행은 별다른 이슈가 없어 당초 5일 프라이싱(pricing)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글로벌 주식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대구은행은 프라이싱을 하루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주 미국 고용 지표가 호재를 보이면서 임금 인상 압력이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가 형성됐다. 이로 인해 지난 주(1월 29일~2월 2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는 1100포인트 가량 급락해 2016년 1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 부진은 아시아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5일 코스피(KOSPI)와 코스닥지수(KOSDAQ) 지수는 각각 1%와 3.5%가량 빠졌다. 일본 니케이225 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도 각각 2.3%와 1.2% 하락했다.

미국 국채 채권 금리 상승도 대구은행에게는 부담이다. 지난 2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10T)는 4년 만에 최고치인 2.85%로 치솟았다. 글로벌 증시 조정과 채권 금리 급등이라는 악재를 맞은 대구은행은 6일 새벽 뉴욕증시와 채권 시장의 흐름을 살펴보고 딜 개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구은행은 지난 2013년 4월 은행 설립 이후 최초로 외화채권을 발행했다. 당시 5년 만기로 발행했으며 발행 규모는 3억달러였다. 이번 딜은 이 채권을 차환하기 위해 이뤄진다. 주관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 크레디아그리콜(CA-CIB)이다.

2013년 딜 당시 대구은행은 무디스(Moody's)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각각 A2(안정적)과 BBB+(안정적) 등급을 부여받았다. 현재 무디스와 S&P는 대구은행을 A2(하향 검토)와 A-(안정적)으로 평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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