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넷마블 의장 "무형자산 결합 암호화폐 나올 것" '빗썸'인수설엔 선긋기, 다양한 기술 기업과 논의
정유현 기자공개 2018-02-07 07:39:52
이 기사는 2018년 02월 06일 15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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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은 서울 신도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제4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행사에서 "향후 무형자산과 암호화폐를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BM)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암호화폐 등 블록체인 기술이 중앙통제에서 벗어나는 개념으로 만들어졌지만 이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나 사업이 정부 규제를 벗어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거래하기 힘들었던 무형자산이 암호화폐와 연결돼 이익과 권리를 보호하는 쪽으로 발전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방 의장은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한 미래 기술에 대한 공부를 하며 투자 기회를 찾고 있다. 다양한 방면에서 미팅을 진행하다 보니 최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인수설이 제기된 바 있다.
이를 의식한 방 의장은 "신사업이나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미래 기술에 대해 관심이 있고 많은 사람과 기업을 만나 공부하고 있다"며 "IT회사라면 항상 신기술 미래사업 관련해서 학습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술 관련한 다양한 기업을 만나고 있고 투자 담당이나 기술담당 CTO가 제휴를 진행 시키는 것도 있다"며 "특정회사에 관련한 이슈는 아니고 전반적인 투자 기회를 탐색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암호화폐와 게임 산업의 연계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방 의장은 "게임과 암호화폐 연관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며 "단순히 게임을 넘어 디지털 사회의 다양한 무형자산과 결합된 암호화폐들이 나올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인터넷도 버블이 있었지만 점차 개선되면서 우리 삶에 영향을 줬듯이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보다는 투기성 거래에 주목하고 있다"며 "마치 블록체인 기술이 사회문제를 야기 시키는 것처럼 보이는데 시간이 지나면 규제를 통해 제도안으로 들어오고 이해도가 생기며 순기능이 드러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로 본다면 초점은 '보안'이다. 보안이 강화된 거래, 불법적 개입이 힘든 거래가 일어날 수 있는 좋은 기술이라고 생각한다"며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발전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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