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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캐스트, '차터·기가지니' 로열티가 효자 작년 영업이익 57억 '4배 증가', 해외법인 고정비 개선도 주효

강철 기자공개 2018-02-09 07:48:39

이 기사는 2018년 02월 08일 11: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휴맥스 계열 디지털 방송 솔루션 기업인 알티캐스트의 수익성이 대거 개선됐다. 미국 차터 미들웨어 서비스와 KT 기가지니 셋톱박스 등 마진이 좋은 로열티 매출이 증가한 결과다.

알티캐스트는 2017년 연결 기준으로 70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2016년보다 52억원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이 7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14년(771억원) 이후 3년만이다.

북미, 유럽 시장에서 판매망을 넓힌 게 매출액 신장으로 이어졌다. 알티캐스트는 작년부터 미국의 대형 케이블 사업자인 차터(Charter)에 디지털 방송용 소프트웨어를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다. 차터는 'Charter iTV'라는 플랫폼을 통해 뉴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날씨, 지역 정보 등을 서비스한다.

국내 지상파, 위성·케이블방송, IPTV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신규 프로젝트를 늘린 것도 매출액 증대에 기여했다. 지난해 KT, CJ헬로비전, 현대 HCN 등 메이저 기업들이 알티캐스트의 디지털 방송 솔루션을 적용했다.

2015년 4월 경영권을 인수한 카테노이드의 외형이 커진 것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 계열사인 카테노이드는 지난해 3분기 누적으로 6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2016년 3분기보다 40% 가량 증가했다. KT 스카이라이프의 스마트박스(OTT)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판매 네트워크가 확장된 결과다.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했다. 알티캐스트는 지난해 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6년(16억원)보다 대비 4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 3년래 최대치다. 2016년 2.4%까지 하락했던 영업이익률은 8.1%로 상승했다.

KT의 기가지니(GIGA Genie) 셋톱박스 등 마진이 높은 서비스에서의 로열티가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수익이 늘었다. 하반기에 차터향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진 것도 손익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2차 공급이 예정된 만큼 차터에서 창출되는 수익은 더 불어날 전망이다.

해외법인에서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급여, 감가상각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것도 주효했다. 이로 인해 미국, 독일, 중국, 캐나다, 네덜란드 주요 해외 거점의 고정비 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실제로 2016년 적자를 냈던 미국법인(Alticast Inc)은 지난해 3분기 누적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과 달리 순이익은 2016년보다 2억원 늘어난 11억원 그쳤다. 영업 외적으로 46억원의 적자가 난 셈이다.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신한발브공업의 영업을 중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이 영업외손실로 잡혔다. 알티캐스트는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2016년 2월 신한발브공업, 중국 신한북경기차배건계통유한공사를 인수했다. 그러나 사드를 비롯한 여러 변수로 인해 인수 초기부터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두 계열사는 현재 매각예정 자산으로 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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