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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상장 추진, VC 회수 부푼 꿈 마이다스동아·인터베스트 등 투자…기업가치 2000억 근접

정강훈 기자공개 2018-02-14 08:01:13

이 기사는 2018년 02월 13일 14: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전체 분석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가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벤처캐피탈들은 투자 시점보다 기업가치가 월등히 높아지면서 회수 기대를 키우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EDGC는 지난 12월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상장주관사는 SK증권이 맡았다.

EDGC는 이원의료재단의 이원생명과학연구원과 미국 바이오기업 다이애그노믹스가 2013년에 합작으로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유전체 데이터 분석 기술을 질병진단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독자 개발한 비침습 산전기형아 검사(NIPT)는 국내에서 최초로 미국 CLIA 인증을 통과했으며 유럽시의 통합안전인증도 획득했다. 그 외에도 중국, 싱가포르, 태국 등의 바이오 업체들과 협업하며 해외 진단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질병 진단 외에도 유전체 분석 기술을 활용해 전 생애주기에 걸친 질병 예방 서비스와 개인 유전적 특성에 맞는 화장품, 피부관리, 식품 등 헬스케어 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한국콜마홀딩스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EDGC는 유전자 분석 서비스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여러 기관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벤처캐피탈 중에는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서울기술투자, 인터베스트 등이 EDGC에 투자했다.

그 중 가장 지분율이 높은 투자사는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이다. 2014년 프로젝트 펀드인 '바이오 스타업 투자조합 '을 결성해 30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기업가치는 투자 전 기준 3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이후 2016년에 인터베스트, 서울기술투자 등이 10억원씩을 투자했다. 당시 기업가치는 약 700억원 수준이었다.

EDGC는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앞두고 김준일 락앤락 회장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가치는 약 2000억원에 달했다. 김 회장은 신주 외에도 일부 투자자들의 구주를 추가적으로 매입했다. 상장 이후 시가총액이 프리 IPO 수준만 되더라도 벤처캐피탈들은 상당한 투자 차익을 거두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 유전체 분석 기술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관련 시장 잠재력이 상당히 큰 편"이라며 "특히 EDGC는 모기업인 이원의료재단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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