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7-2·9-2구역' 매물로…예상가 4000억 이상 호텔·업무시설 매각방식 고려 중
박시은 기자공개 2018-02-21 09:50:52
이 기사는 2018년 02월 19일 17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는 4월 준공 예정인 남대문 제7-2와 9-2 도시환경정비구역에 들어설 복합업무시설이 매물로 나왔다. 해당 매물은 중구 회현역 앞 남대문 시장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사이에 위치해 있다. 시행사인 AK C&C는 조만간 매각주관사 선정을 시작으로 본격 매각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시행사 AK C&C는 현재 중구 회현동 1가 194-19 외 32필지(남대문 7-2·9-2 구역)에 짓고 있는 빌딩 두 동을 매물로 내놓고 잠재투자자를 물색 중이다. 시공은 효성해링턴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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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대상은 업무시설 A동(1만2941㎡), 관광숙박시설(2만1930㎡)과 판매시설(1만147㎡)이 들어선 B동으로 구성돼 있다. 각각 지하 8층~지상29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B동의 경우 1층~5층은 리테일 시설이, 6층~25층은 호텔 시설로 갖춰질 예정이다. 건폐율 54.42%, 용적률 1015.05%가 적용됐으며 연면적은 6만661.98㎡다.
지하철 4호선 회현역과 연결돼 있는 초역세권이며, 1km 내에 남대문과 명동관광특구 등이 위치해 있어 관광객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매도자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해당 매물은 2년 전 싱가포르계 아센다스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 문턱까지 갔지만, 투자자(LP) 초청에 실패해 거래가 무산된 바 있다. 이번 재매각에선 이지스자산운용을 비롯,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원매자로 거론되고 있다.
시행사는 오피스 시설과 호텔, 리테일 시설을 통매각하는 방안과 각 시설을 분할매각하는 방안 모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이 예상하는 거래가는 4500억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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