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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 바이오사업 추가...액면병합도 추진 30일 주총서 논의, 올 하반기 신제품 상용화 '주주가치 제고'

류 석 기자공개 2018-02-21 11:27:14

이 기사는 2018년 02월 21일 11: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생체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이 주주총회에서 바이오메디컬 사업 추가를 비롯한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결의한다. 또 주식 2주를 1주를 병합하는 액면병합도 의결한다.

크루셜텍은 다음 달 30일 열리는 주총에서 사업목적 추가와 액면병합을 의결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차세대 기존 지문인식 사업에서 시장 주도권 회복을 노리고 있는 크루셜텍이 바이오메디컬 사업을 통해 올해 턴어라운드 목표를 달성하지 주목된다.

크루셀텍 측은 "정관상 사업 목적에 '생체인식정보 계측 및 질병진단 솔루션 개발 및 판매', '질병치료 수술로봇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판매' 등을 추가한다"고 설명했다.

크루셜텍은 '센서IC, 알고리즘, 모듈 패키징'의 솔루션 전체를 독자적 기술로 양산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기업이다. 이러한 생체 솔루션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 외에 사람 또는 동물의 생체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센싱해 전용 소프트웨어로 분석하는 소형 진단 기기 개발을 미래사업으로 준비해 왔다.

내부 발열에 방해 받지 않고 정확한 온도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폰 체온계, 소의 체온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상 발생 시 전염성이 나타나기 전에 격리하는 구제역 방지 솔루션, 결핵, 폐암, 심장질환 등을 진단 하는 호흡 가스 분석기 등을 올 하반기 상용화할 예정이다. 미량의 혈액 샘플로 심근경색, 전립선암, 관절염, 성조숙증 등의 질병을 진단하는 혈액분석기와 의료용 수술로봇 및 의료기기 개발에도 착수했다.

또 크루셜텍은 이번 주총에서 주당 액면가 500원인 주식을 1000원으로 변경하는 액면병합(2주를 1주로 병합) 건도 의결한다. 액면병합은 여러 개의 주식을 하나로 합쳐 주식수를 줄이고 액면가를 높이는 방법이다. 저렴한 주식이라는 이미지를 벗을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보통 주가에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 액면병합을 한다. 자본금이 줄어드는 감자와 달리 주식 발행액과 자본금 규모가 그대로 유지된다. 주주의 기존 지분율이나 지위도 변하지 않는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 이미지에 비해 낮은 액면가로 인해 자산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해 액면병합을 추진키로 했다"라며 "적정 유통 주식수를 유지해 회사 이미지를 제고하고 주가를 안정화 시킬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최근 단독대표 전환과 대대적 조직 개편을 시작으로 기업가치 향상과 분위기 쇄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BTP 사업 주도권 회복과 신사업 조기정착을 통해 턴어라운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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